제16대 예종 - 생애와 즉위, 업적과 외교정책, 가족과 사망, 무학재, 동북 9성
고려 제16대 국왕 예종(睿宗, 1079 ~ 1122)은 숙종과 명의왕후 유씨의 장남으로 이름은 우(俁)이다. 재위기간은 1105년 11월부터 1122년 5월까지 16년 6개월이다. 예종은 아버지 숙종을 이어 강력한 왕권을 바탕으로 신권을 억제하고 국정을 주도한다. 윤관을 보내 여진족을 격퇴하고 동북 9성을 쌓았으며, 국학에 칠재를 설치하고 장학재단인 양현고를 설립하여 학문을 장려한다. 대외적으로 송나라와는 친화외교, 금나라와 요나라 사이의 중립외교를 유지하여 국가 안정을 도모하였다. 따라서 예종은 학문, 문화, 국방에 많은 업적을 남긴 자주적인 왕권을 유지한 마지막 군주라 할 수 있다. 출생과 즉위· 출생과 즉위예종(睿宗, 1079 ~ 1122)은 숙종과 명의왕후 유씨 사이의 7남 4녀 중 장남으로 ..
2025. 3. 15.
제11대 문종 2 - 대외 정책과 주요 인물 및 가족과 사망, 최충 이자연, 벽란도
고려 제11대 국왕 문종(文宗, 1020 ~ 1083)은 현종과 원혜왕후 김씨 아들로 이름은 낙랑군 휘(徽)이다. 재위기간은 1046년 6월부터 1083년 9월까지 37년 3개월이다. 문종은 아버지 현종과 형들인 덕종과 정종을 이어서 사회, 경제, 외교,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고려의 최고 황금기를 이끈 성군이라 할 수 있다. 여기에서는 지난 시간에 이어서 문종의 대외정책, 주요 인물, 문종의 가족과 사망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한다. 대외 정책· 요나라(거란)와의 관계1054년, 고려 문종은 맏아들 왕휴를 태자로 삼은 뒤 김양지를 책봉 사절로 요나라에 보내는 등 형식적인 사대관계를 유지하고 있었으며, 거란은 고려의 국력이 강성하게 되자 더 이상 침략 의도를 보이지 않았다. 그해 7월 요의 병사들이 압록..
2025. 3. 10.
제11대 문종 1 - 출생과 등극, 법률제도의 확립 및 경정 전시과, 문화 정책
고려 제11대 국왕 문종(文宗, 1020 ~ 1083)은 현종과 원혜왕후 김씨 아들로 이름은 낙랑군 휘(徽)이다. 재위기간은 1046년 6월부터 1083년 9월까지 37년 3개월이다. 문종은 27살의 나이로 즉위하여 해동공자 최충으로 하여금 유학을 장려하고, 대각국사 의천의 천태종 도입 등 문화정책을 펼쳐 태평성대를 가져오게 한다. 따라서 문종은 아버지 현종과 형들인 덕종과 정종을 이어서 사회, 경제, 외교,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고려의 최고 황금기를 이끈 성군이라 할 수 있다. 지면관계상 여기에서는 문종의 출생과 등극, 법률제도의 확립 및 경정 전시과, 문화정책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한다. 출생과 등극· 출생과 어린 시절 문종(文宗, 1020 ~ 1083)은 현종과 원혜왕후 김씨 사이의 2남 1녀 중 ..
2025. 3.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