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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감상/한국명작13

이문열의 젊은 날의 초상 - 하구, 우리 기쁜 젊은 날, 그해 겨울, 이영훈 1981년에 발표한 이문열의 은 날의 초상>은 자신의 젊은 시절의 정신적 방황을 이야기한 자전적 연작소설이다. 작품은 개별적으로 발표한 중편소설 (1979년 12월), (1981년 봄), (1981년 여름)'을 시간의 흐름에 따라 1부 : 하구, 2부 : 우리 기쁜 젊은 날, 3부 : 그해 겨울 순으로 묶어 3부작의 장편소설로 출간한 작품이다. 주인공 '나(이영훈)'이 대학 입학하기 전에서부터 대학을 다니다 중퇴한다. 그리고 나는 확실한 앎, 더 큰 가치, 더 큰 아름다움을 얻기 위해 몸에 독약을 지닌 채 길을 떠난다. 낙동강 하구, 서울, 강원도 산골, 경상도 산촌, 동해안을 방황하다가 마침내 약병과 유서를 바다에 던져버리고 다시 서울로 돌아온다. 작품은 이러한 나의 이야기를 감성 어린 필체로 그린 여.. 2024. 11. 24.
이상 문학상을 수상한 이문열의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 한병태, 엄석대 작가 이문열이 1987년에 발표한 단편소설 은 어른이 된 주인공 한병태가 어린 시절 국민학교에서 벌어진 과거 일을 회상하면서 시작한다. 학교의 아이들은 싸움을 잘하고 학급의 반장인 엄석대를 두려워하고 충성을 한다. 병태는 석재의 횡포와 독재에 반감을 품고 저항을 하지만 어쩔 수가 없었다. 그러던 중 6학년 담임선생 김교사는 석대가 대리시험으로 전교 1등이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체벌을 하면서 석대의 악행은 아이들의 고발에 의해 만천하에 드러나게 된다. 그 후 아이들이 석대를 따르지 않자 석대는 동네에서 자취를 감추게 된다. 여기에서는 이문열의 의 줄거리와 작가 소개에 대하여 알아보기로 한다.  작가 소개이문열(1948 ~ )은 서울 종로구 출신의 한국의 소설가로 세종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석좌교수로.. 2024. 11. 23.
조세희의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 도시 판자촌, 재개발사업, 입주권 1978년에 출간된 작가 조세희의 은 1970년대 급격한 산업화의 물결 속에서 도시 판자촌에서 힘겹게 살아가는 도시 빈민층의 아픔을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그린 단편소설이다. 작가는 낙원구 행복동의 도시 판자촌에 살아가는 난쟁이 가족에게 벌어지는 이야기를 통해 재개발사업지구로 지정되어 철거 계고장을 받고 아파트 입주권을 팔고 떠나야 하는 도시 빈민층의 애환과 고통을 그리고 있다. 여기에서는 조세희의 의 줄거리와 작가 소개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한다.  작가소개조세희(1942 ~ 2022)는 경기도 가평 출신으로 대한민국의 소설가이다. 그는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1965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으로 당선되어 문단에 등단한다. 그는 진보주의적인 작품 성향을 가지고 있었으며, 진보성향의 작품 이 20.. 2024. 11. 22.
황석영의 단편소설 탑 - 추악한 전쟁의 부조리함과 무의미함, R 포인터, 돌탑 1970년에 발표한 황석영의 단편소설 은 1인칭 주인공 시점인 베트남 전쟁을 다룬 전쟁 소설이다. '나'는 베트남 전쟁 중 R 포인트에 있는 돌탑을 지키라는 명령을 받고 목숨을 걸고 불탑을 지킨다. 그러나 아침에 도착한 미군들은 돌탑을 불도저로 밀어 버린다. 돌탑은 베트남인들에게는 종교적으로 신성한 것을 상징하고 부대원들에게는 목숨을 걸고 지켜야 하는 것을 상징하고 있으나, 미군들은 아무 가치가 없는 돌덩어리로 인식하고 있다. 작가 황석영은 무의미하고 추악한 전쟁의 본질을 비판하고 있으며, 간결하고 속도감 있는 문체로 생생하고 긴장감이 넘치는 전투상황을 묘사하고 있다.   작가소개황석영(1943 ~ )은 소설가로 본명은 황수영이다. 그는 만주 장춘에서 태어나 광복 이후 평양으로 왔으며, 1947년 월남하.. 2024. 11. 12.
황석영의 대하소설 장길산 - 인간의 존엄성과 자유를 위한 투쟁의 중요성 황석영의 대하소설 은 조선 후기 17세기 사회적 불평등과 부패가 극심했던 효종, 숙종 때 한반도를 배경으로 한다. 조선의 3대 도적(홍길동, 임꺽정, 장길산) 중에 하나인 장길산과 그의 동료들이 부패한 사회와 싸우며 민중의 권리를 위해 투쟁하는 이야기로 당대 사회의 모순을 고발하고, 그 속에서 피어나는 인간애를 그려내고 있다. 작가 황석영은 사회의 모순을 고발하고, 인간의 존엄성과 자유를 위한 투쟁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작가소개황석영(1943 ~ )은 소설가로 본명은 황수영이다. 그는 만주 장춘에서 태어나 광복 이후 평양으로 왔으며, 1947년 월남하여 영등포에 정착하여 동국대학교 철학과를 다닌다. 1962년 으로 사상계의 신인문학상에 입선하며 등단한다. 그 후 1970년 베트남 참전을 경험.. 2024. 11. 11.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한강의 소설 흰 - 삶과 죽음을 성찰한 시적 산문소설 2016년에 발표한 한강의 흰(난다)은 흰색이라는 주제로 가지고 삶과 죽음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은 작품으로 시적인 요소를 가진 산문소설이다. 작가는 문, 강보, 배내옷, 안개, 서리, 눈, 소금, 달, 수의, 소복 등 세상에서 흰색을 띠는 65편의 짧은 글을  '나', '그녀', '모든 흰' 3개의 장으로 묶어 소설을 구성하였다. 작품에서 흰색은 순수함, 고요함을 상징하는 동시에 공허함, 죽음을 상징하며 고통과 기억을 담아내는 중요한 매개체가 된다. 그리고 작가는 어머니에 대한 감정에서 일제 강점기와 한국전쟁의 상처와 기억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태어나자마자 죽은 작가의 친언니인 아기 이야기를 통해 죽음을 이해하고 받아들인다.  작가 소개 한강(1970 ~ )은 대한민국의 시인이자 소설가로 1992년 .. 2024. 1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