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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3

'나그네' - 인간의 삶을 여행으로 표현한 시로 윤회사상, 죽음을 묘사 나그네 푸른 바다 강물 되어 흘러가리라. 먼 길 나그네 되어 걸어가리라. ​ 하늘 우러러 자유의 날개 펼치리라. 어둠의 바다 별과 함께하리라. ​ 슬픔이 와도 나아가리라. 작은 배낭 채워줄 하얀 조약돌 모으리라. ​ 이 세상 흔적으로 사랑 나누리. 죽음은 새로운 시작 저세상에도 걸어가리라. ​ 마지막 순간 살며시 미소 지으리라. 지나온 날 감사하며 새로운 여행 떠나가리라. 전체 시 감상평 "나그네"는 삶의 본질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마치 여행처럼 전개되는 가슴 뭉클하고 성찰적인 시이다. 화자는 자연, 여행, 천체 이미지를 사용하여 현생에서 다음 생의 삶으로 전환을 표현함으로써 끊임없는 움직임과 변화의 느낌을 묘사한다. 탄력성, 사랑, 감사에 대한 시의 주제별 탐구는 존재의 순환적 본질에 대한 .. 2023. 12. 5.
'겨울의 도시' - 겨울에 도시의 낭만적인 풍경을 그린 시 겨울의 도시 쌀쌀한 바람 불어와 낙엽이 흩날리는 골목길 나뭇가지에 얼어붙은 이슬은 작은 유리구슬처럼 반짝인다. 강물 소리 가슴 깊이 울려 잔잔한 추억에 빠지게 한다 도심 속에서도 평온한 풍경이 찾아든다. 하늘에 뜬 태양은 어느새 붉어져 하루가 저물어가는 것을 알리고 도로 옆 덜 녹은 한 무더기 눈 나무는 그림자를 길게 드리운다. 발걸음 서두르는 거리에 하나둘씩 불이 켜지고 커피 향이 퍼지는 작은 카페에서 사람들은 따스한 온기를 나눈다. 거리의 소음이 멈춘 순간 저 멀리서 종소리가 울린다. 어둠 속 한줄기 빛이 마음을 포근하게 감싼다. 겨울의 밤은 참 더디게도 흐른다. ※ 겨울의 아름다운 풍경을 그린 시감상 상고대 눈꽃, 눈 내린 겨울 풍경, 겨울 이야기, 눈오는 마을, 첫서리 전체 시 감상평 이 시는 도.. 2023. 12. 5.
'첫 서리' - 늦가을, 초겨울 첫 서리가 내린 낭만적인 모습을 그린 시 첫 서리 희부연한 안개 속에 내려앉은 방울들 밤새 부는 바람 피해 오들오들 떨어가며 하이얀 풀잎 위에 살며시 움츠렸네 얼음 결정 풀잎들은 눈부시게 빛을 내며 고개 숙인 들국화는 얇은 얼음 관을 쓰고 매달리는 단풍잎은 늦가을에 붙어있네 아침 빛에 반사되어 은빛으로 덮인 나무 가기 싫어 소리치는 알록달록 단풍잎은 지나간 밤이야기 살며시 속삭인다. 새하얗게 변해 있는 은빛 세상 바라보니 자연의 숨결 소리 부드럽게 들려온다 이제 때가 됐으니 그냥 가라고 하네 ※ 겨울의 아름다운 풍경을 그린 시감상 상고대 눈꽃, 눈 내린 겨울 풍경, 겨울 이야기, 눈오는 마을, 겨울의도시 시 전체 감상평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순간을 생생한 이미지와 애절한 감정으로 아름답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흐릿한 안개가 처음으로 떨어지는 .. 2023. 12.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