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지4 바람개비 - 세상의 변화에도 적응하고 자신의 길을 가는 의지를 그린 시 바람개비 당신은 바람개비다.세상 풍파에 빙글빙글 도는 방랑자. 산들바람 불어오면사각사각 부드럽게 살랑이고 거센 폭풍 몰아치면 윙윙 쌩쌩거칠게 휘청거린다. 누가 뭐라 해도그냥 돈다.당신은 바람을 타는 줄꾼. 돌아라 바람개비야모든 바람 받아들이며돌아라 또 돌아라. 비바람 눈보라에도흔들림 없이 멈추지 말고 계속 돌아라. 전체 시 감상평이 시는 바람개비를 통해 세상의 다양한 도전과 변화 속에서도 유연하게 적응하며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모습을 강렬하게 표현하고 있다. 세상 풍파에 흔들림 없이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의지와 결의를 강렬하게 드러내고 있다. 시의 각 연은 다양한 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반응하는 바람개비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특히 '방랑자'와 '줄꾼'의 이미지를 통해 시의 진지함과 독창성을 더하고 있.. 2024. 12. 14. 소리 없는 절규 - 절망과 고통 속에도 희망을 잃지 않는 강한 의지를 그린 시 소리 없는 절규 보고도 보이지 않는 눈있어도 걸을 수 없는 발나는 청맹과니에 절름발이다. 내가 여기 있다. 말해 보지만아무도 듣지 않는 절망의 외침.하늘을 향해 소리쳐 본다. 저곳에 있을 빛을 향해발길이 닿는 데로걸어 나간다. 고단한 몸과 마음 쉴 곳을 찾아가만히 고개 숙인 채 세상 어둠 헤치고 비틀거리며 한 걸음 한 걸음 걸어 나간다. 전체 시 감상평이 시는 절망과 고통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려는 강한 의지를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청맹과니와 절름발이라는 상징적인 표현을 통해 시각적인 이미지와 감정적인 무게를 동시에 전달합니다. 시의 구조와 단어 선택이 감정을 생생하게 전달하며, 독자가 주인공의 고통과 결단을 더 깊이 공감할 수 있게 만듭니다. 이 시는 감정과 서사를 통해 독자에게.. 2024. 12. 9. 상실의 하늘 - 거짓과 위선을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를 향한 희망을 그린 시 상실의 하늘 국민의 뜻이라는 이름 아래거짓은 진실을 위장하고늑대는 양의 탈을 쓴다. 자유라는 깃발 아래교활한 혓바닥이 활개를 친다. 회색 황량한 하늘그림자는 사라지고양심은 등을 돌린다. 피를 토하며 외친다.언제쯤 상식이 통할까 말없이 흐르는 눈물뜨거운 심장을 삼킨다. 밝은 날을 기다리며흐린 구름을 걸어 나간다. ※ 2024년 11월 25일 이재명 위증교사 1심 재판, 김동현의 선고를 보고...... 전체 시 감상평"상실의 하늘"은 사회 부조리와 절망을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를 향한 희망과 의지를 강렬한 이미지와 언어로 표현한 시입니다. 시 전체는 현실의 냉혹함과 그 속에서 희망을 잃지 않으려는 강한 의지를 보여줍니다. 전체적으로 이 시는 사회적 고찰과 개인의 감정을 결합하여 독자에게 깊은 여운을 남.. 2024. 11. 25. 쇼펜하우어의 아포리즘2 - 나는 왜 다른 사람의 판단에 휘말리는 것일까? 아르투어 쇼펜하우어는 비관의 철학자다. 고통을 삶의 본질로 여긴다. 쇼펜하우어는 고통은 단순한 소멸해야 하는 아픔이 아니라 새로운 생명을 탄생하고 새로운 가치관을 성립시키는 것으로 보고 '살아남고자 하는 의지'가 우리 안에 깃든 욕망의 본질이라고 생각한다. 여기에서는 지난 시간에 이어서 지면관계상 다하지 못한 쇼펜하우어 아포리즘의 뒷부분을 알아보고자 하자. 쇼펜하우어 아포리즘(2)"자신이 증오스러울 때는 자는 것이 최고이다."반성은 자기혐오이므로 반성으로 자신이 하잖게 느껴지고 증오스러울 때는 기도나 명상, 술을 먹는 것 어떤 것보다도 자는 것이 최고이다. "인간의 불행 중 상당수는 혼자 있을 수 없어서 생기는 일이다."지식이 있는 사람은 고독으로 첫째, 자기 자신과 함께할 시간을 얻고, 둘째, 타인과.. 2024. 4.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