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14 능소화 불타는 여름 - 능소화를 통해 여름과 사랑의 본질을 그려낸 시 능소화, 불타는 여름불타는 여름 뜨거운 태양 아래 긴 덩굴 타고 올라가 노오란 꿈을 품고 주홍의 나팔 들고 하늘을 향해 노래한다 한낮 뜨거운 바람에 시뻘건 불꽃이 되어 사랑과 정열로 온몸을 불사 지른다여름의 용광로 속에 찬란한 생명을 불태운다 그대 향한 불꽃으로 소리 없이 피어난다 바람에 흔들려도 멈추지 않는 사랑으로 여름의 끝자락에 재가 되어 흩어진다. ※ 위의 시 "능소화, 불타는 여름"은 원본 자작시 "능소화, 불타는 여름"을 노래 가사로 만든 시입니다. 경쾌한 락 리듬을 입혀 노래를 만들었으니, 한번 감상해 보세요!!!전체 시 감상평이 시는 능소화를 매개로 한 여름의 이미지와 사랑의 본질을 격정적으로 풀어낸 작품으로, 강렬한 색채와 생명력으로 불타는 .. 2025. 7. 14. 유월의 장미 - 장미꽃 향기로 사랑과 이별의 추억을 서정적으로 그린 시 유월의 장미 달빛 아래 조용한 골목길 발걸음마다 하나둘 붉은 장미가 피어나듯 돌담 위엔 사랑이 물들었네 별이 빛나는 밤하늘 아래 너와 나, 둘만이 있었네 영롱한 아침이슬에 피어난 붉은 장미처럼 타오르던 날 잊을 수 없는 그 미소 속에 영원히 머물고 싶어라 새벽바람에 속삭이던 너 장미꽃 향기로 퍼져나간 사랑 그 빛을 따라 걸어가면 추억 속에 다시 만나겠지 달콤하고 감미로운 꿈 속에서 장미의 가시처럼 아픈 이별 유월의 장미가 필 때마다 너의 눈동자 속 꽃이 떠올라 정원의 붉은 장미를 보며 살며시 그녀를 그려보네 전체 시 감상평이 시는 달빛 아래 고요한 골목길에서 시작하여 이별의 아픔이 스며든 장미꽃 향기 속으로 천천히 걸어 들어가는 사랑의 기억과.. 2025. 7. 1. 붉은 유혹에 물들어 - 양귀비 꽃을 통해 열정과 운명, 영원한 사랑을 그린 시 붉은 유혹에 물들어 서산 넘어가는 석양에 붉은 치마 하늘거리며 매혹적인 불꽃으로 구름이 되어 퍼져 간다. 붉은 꽃잎 하나하나 그대 향한 그리움은 하늘 붉게 물들이며 나만의 전부가 된다. 연녹색 얼굴 살랑이며 수줍은 미소로 속삭이면 너의 포근한 품 속에서 너에게 하나가 된다. 붉은 유혹에 물들어 너와 함께 타오르며 꽃잎 물결에 스며든 우리의 사랑 영원하여라전체 시 감상평이 시는 색채감과 감정의 강렬함이 돋보이며, 각 연이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한 폭의 그림을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초반에는 붉은 치마와 석양의 강렬한 이미지, 이후에는 수줍고 따뜻한 품 속에서 이루어지는 사랑, 마지막엔 운명적이고 부드러운 감정의 완성으로 이어지며, 점층적인 감정 변화가 아름답게 표현되어 있다.. 2025. 6. 11. 사랑의 잔향 - 이별로 인한 사랑과 그리움의 감정을 서정적으로 그린 시 사랑의 잔향 저녁 바람 부드러운 속삭임에운명의 불꽃을 피워 가면서사랑은 장미처럼 슬픔의 품으로잔인하고 쓰라리게 찢겨갑니다. 해가 뜰 때마다 후회와 고통으로잊을 수 없는 사랑을 갈망하면서일몰은 서쪽 하늘 붉게 물들이고꿈속에서도 그대를 향해 손을 뻗칩니다. 외로운 밤 조용한 시간에가혹한 현실의 포옹으로 깨어나시간과 거리를 되돌릴 수 없어주르륵 한줄기 눈물이 얼룩집니다. 끝없는 절망 속에서도 갈망과 그리움은 끊이지 않고떨어져 있어도 하나가 되어되돌릴 수 없는 사랑으로 묶입니다. 기억은 달콤한 메아리로 울려 퍼져꺼지지 않는 사랑으로 이어져영원히 갈망하고 그리워하는거부할 수 없는 사랑으로 남겨집니다. 전체 시 감상평이 시는 사랑과 그리움이라는 주제를 섬세하고 서정적으로 그린 작품으로, 시간과 공간, 그리고 감각.. 2025. 3. 16. 동지 팥죽 - 팥죽을 통해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과 추억, 슬픔을 그린 시 동지 팥죽 은근히 피어나는 팥죽 냄새아내가 절에서 동지 팥죽을 가져왔다.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바라며어머님은 새알 옹심이를 빚고 팥죽을 만드신다.그윽한 눈길로 "팥죽 한 그릇 먹으면 한 살 더 먹지 “ 따뜻하게 데워진 팥죽 한 숟가락 들고눈물이 차올라 삼키지 못한 채슬며시 “새알 옹심이 와 이래 찰지노” 기나긴 동짓날 밤 창밖엔 하얀 눈이 내리고 있다. 전체 시 감상평이 시는 깊은 그리움과 슬픔, 따뜻한 추억, 그리고 동지의 정서를 매우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어머님의 손길에서 피어나는 사랑과 정성이 팥죽 한 그릇 속에 담겨 있으며, 그리움과 슬픔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독자의 마음을 울립니다. 시의 각 구절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시적인 리듬과 감정의 흐름이 부드럽고 깊게 전달됩니다. 이 시는 어머님.. 2024. 12. 22. 운명의 실, 인연 - 자연을 통해 사랑과 운명에 대한 영원성을 표현한 시 운명의 실, 인연 밤하늘에 빛나는 수많은 별들 중에바람에 흩날리는 꽃잎처럼인연의 만남도 스치고 지나간다. 삶의 강물이 굽이굽이 돌아도결국 바다로 흘러가는 것처럼너와 나도 그렇게 만났다. 때로는 부서지는 파도처럼때로는 고요한 호수처럼우리는 서로의 하나가 되었다. 이 순간의 사랑이 멈추지 않고 영원히 지속되기를간절하게 두 손을 모은다. 혹여 다른 삶에서 헤어지더라도운명의 실은 끊어지지 않고다시 이어져 새로운 꽃을 피우리라. 전체 시 감상평이 시는 별, 꽃잎, 강물, 파도, 호수와 같은 자연의 이미지를 통해 인연과 사랑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인연과 사랑, 그리고 그 영원성을 매우 서정적으로 표현해주고 있으며, 사랑과 운명에 대한 부드러운 표현이다. 연속성과 불가피성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시대.. 2024. 10. 23. 이전 1 2 3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