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461 가을 남자 - 가을의 남자가 느끼는 고독과 쓸쓸함을 아름답게 그린 서정시 가을 남자 쌀쌀한 태양 아래긴 그림자 드리우고 나무는 옷을 벗고 가지가 가벼워진다. 하나둘 떨어진 단풍잎땅에 나뒹굴 때 추억에 잠긴 남자조용히 미소 짓고 바스락 소리 들으며오솔길을 걷는다. 한 줄기 가을 바람소리 없이 스쳐만 간다. 전체 시 감상평"가을 남자"는 가을의 정취와 남자의 감정을 아름답게 담아낸 서정시입니다. 쌀쌀한 태양 아래 길어진 그림자, 옷을 벗은 나무와 떨어지는 단풍잎 등 자연의 변화를 세밀하게 묘사하면서, 시인은 추억에 잠긴 남자의 고요한 미소와 가을 바람의 부드러운 소리를 함께 엮어냅니다. 시의 각 연은 계절의 감성과 남자의 내면을 깊이 있게 전달하며, 독자로 하여금 자연 속에서의 고요한 순간을 떠올리게 합니다. 이 시는 가을의 쓸쓸함과 고요함을 아름답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쌀쌀.. 2024. 11. 21. 지난날 - 과거의 실수로 생긴 고통과 절망감을 그린 시 지난날 밤은 갈기갈기 찢는 칼날. 가슴은 먹먹하다 못해찢어질 듯 쓰려오면서 심장은 공허하고 흐르는 눈물은 피부를 깎아낸다. 구원도 위로도 평화도 없이잔인한 후회만이 존재한다. 몸부림치며 도망치려 해도절망의 바다 깊은 어둠 속으로...... 돌이킬 수 없는 과거의 기억이다시 나를 찢어버린다. 너는 나의 심장, 빛, 노래였고너를 잃는 건 되돌릴 수 없는 고통. 이런 마음을 전하는 것이나의 염치없는 바람일까? 끝없는 밤마다 소리 없이슬픔에 빠져 헤매인다. 전체 시 감상평시 '지난날'은 제목처럼, 과거의 실수와 후회로 인한 깊은 고통과 절망, 상실감을 매우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시인은 찢어지는 듯한 내면의 고통을 강렬한 이미지와 표현을 통해 독자에게 전달하며, 그 아픔을 공감하게 합니다. 시의 언어.. 2024. 11. 20. 톰 필립스의 인간의 흑역사5 - 모크테수마, 코르테스, 정화, 아타우알파 톰 필립스의 는 지구상에 인류가 등장한 이래 인간이 저지른 바보짓과 실패에 대해 10개의 주제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책이다. 작품은 제1장 '우리 뇌는 바보'로 시작하여 제10장 '미래를 못 내다본 실패의 간략한 역사'로 끝나고 있다. 작가는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똑같은 실수를 반복한다."라고 주장한다. 여기에서는 지난 시간에 이어서 제8장 '바보와 현직 대통령들도 알 수 있을 만큼 쉽게 푼 외교 이야기', 제9장 '신기술에 열광하다', 제10장 '미래를 못 내다본 실패의 간략한 역사'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한다. 제8장 '바보와 현직 대통령들도 알 수 있을 만큼 쉽게 푼 외교 이야기' · 모크테수마와 에르난 코르테스아즈텍 제국의 마지막 황제 모크테수마는 1502년부터 1520년까지 제국을 통치.. 2024. 11. 19. 톰 필립스의 인간의 흑역사4 - 하라파, 피터스버그, 디엔비엔푸, 다리엔 계획 톰 필립스의 는 지구상에 인류가 등장한 이래 인간이 저지른 바보짓과 실패에 대해 10개의 주제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책이다. 작품은 제1장 '우리 뇌는 바보'로 시작하여 제10장 '미래를 못 내다본 실패의 간략한 역사'로 끝나고 있다. 작가는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똑같은 실수를 반복한다."라고 주장한다. 여기에서는 지난 시간에 이어서 제6장 '전쟁은 왜 하나요', 제7장 '식민주의의 화려한 잔치'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한다. 제6장 '전쟁은 왜 하나요'BC 5,000년 인더스 강 유역에 하라파문명은 인구가 수백만 인 사회를 이루고 있었지만, 700년 동안 전쟁을 하지 않고 평화롭게 살았다. 다음은 인류가 저지르는 바보 같은 실수 투성이 전쟁의 흑역사에 대하여 살펴보자. · 카디스 전투 1625년 .. 2024. 11. 18. 톰 필립스의 인간의 흑역사3 - 진시황, 루트비히 2세, 루흐바나, 빌헬름 2세 톰 필립스의 는 지구상에 인류가 등장한 이래 인간이 저지른 바보짓과 실패에 대해 10개의 주제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책이다. 작품은 제1장 '우리 뇌는 바보'로 시작하여 제10장 '미래를 못 내다본 실패의 간략한 역사'로 끝나고 있다. 작가는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똑같은 실수를 반복한다."라고 주장한다. 여기에서는 지난 시간에 이어서 제4장 '지도자를 따르라', 제5장 '대중의 힘'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한다. 제4장 : 지도자를 따르라어리석은 지도자들· 진나라 진시황BC 222년 진나라의 진시황은 전국시대 7개 나라를 하나로 통일한다. 진시황은 불로장생하기 위해 동쪽으로 동남동녀를 보내 '불로초 찾기 대작전'을 펼친다. 그러나 결국 구하지 못한 진시황은 수은 중독으로 사망하게 된다. · 명나라 .. 2024. 11. 17. 톰 필립스의 인간의 흑역사2 - 더스트 볼, 모아이 석상, 데드 존, 나일 퍼치 톰 필립스의 는 지구상에 인류가 등장한 이래 인간이 저지른 바보짓과 실패에 대해 10개의 주제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책이다. 작품은 제1장 '우리 뇌는 바보'로 시작하여 제10장 '미래를 못 내다본 실패의 간략한 역사'로 끝나고 있다. 작가는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똑같은 실수를 반복한다."라고 주장한다. 여기에서는 지난 시간에 이어서 제2장 '아, 좋았던 환경이여', 제3장 '생명은 살 길을 찾으리니'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한다. 제2장 '아, 좋았던 환경이여' 인류는 13,000년 전 메소포타미아 초승달 지대에서 농경을 시작함으로써 과거 수렵채취 시기 보다 더 심하게 부의 불평등이 생기고, 전쟁과 질병, 전영병 등이 발생하기 시작한다. 호모 사피엔스는 지적인 사람이라는 의미이다, 그러나 인류는.. 2024. 11. 16. 톰 필립스의 인간의 흑역사1 - 루시, 확정편향, 선택지편향, 더닝 크루거 효과 톰 필립스의 는 지구상에 인류가 등장한 이래 인간이 저지른 바보짓과 실패에 대해 10개의 주제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책이다. 작품은 제1장 '우리 뇌는 바보'로 시작하여 제10장 '미래를 못 내다본 실패의 간략한 역사'로 끝나고 있다. 작가는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똑같은 실수를 반복한다."라고 주장한다. 인류의 역사를 살펴보면 정말로 인간은 바보스럽게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저지르고 있다. 톰 필립스의 작품 를 지면관계상 몇 차례로 나누어 살펴보고자 한다. 여기에서는 제1장 '우리 뇌는 바보'에 대하여 알아보자. 작가소개톰 필립스는 영국 런던 출신의 언론인이자 작가이다. 그는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고고학과 인류학 및 역사와 과학철학을 공부하였으며, 인터넷 뉴스 '버즈피드'의 편집장으로 활동한다. .. 2024. 11. 15. 고요한 기다림 - 두 영혼의 만남과 사랑, 그리고 재회의 기다림을 그린 시 고요한 기다림 적막한 우주의 심연에서 작은 불씨가 피어나,밤과 낮의 순환 속에두 영혼으로 태어났다. 알 수 없는 운명의 실에 이어져우리는 만나서,새벽의 시작과 황혼의 끝에도둘은 함께 했었지. 그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나의 모든 기쁨이었으며,덧없는 세월의 흐름 속에서로 사랑했고, 함께 헤쳐나갔지. 이제 삶이 나를 놓아주어다음 세상에 태어난다면,주어진 모든 시간을 또다시 함께 하고 싶다. 새벽 달빛이 교교히 비치고별들이 영롱히 빛날 때,다시 만날 그대를 그리며고요히 기다리겠소. 전체 시 감상평이 시 "고요한 기다림"은 깊고 우주적인 배경 속에서 두 영혼의 만남과 사랑, 그리고 재회를 기다리는 모습을 고요하고 서정적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시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고요하고 평온하면서도 깊은 감성과 애절함을 담고.. 2024. 11. 14. 고향의 감나무 - 감나무를 통하여 고향의 따뜻함과 그리움을 그린 시 고향의 감나무 어린 시절 고향 뒷마당 감나무따스한 봄의 숨결로 푸른 눈이 싹터연녹빛 물결되어 가지를 일렁이고 노란 별들의 카펫 땅 위에 펼쳐지면 감꽃 목걸이 걸고 다니던 뒷집 순이 가슴에도 봄바람이 스며든다. 작고 여린 파란 열매가 뜨거운 불길 여름의 태양 아래시원한 매미 소리에 푸르게 커져만 간다. 하늘 높이 선선한 바람 불어와나뭇잎은 울긋불긋 단풍이 들어감나무엔 주렁주렁 노란 감이 영글어가고 주홍빛으로 익은 감 하늘거림에뛰놀던 개구쟁이 감나무에 올라긴 장대 들고 가지마다 추억을 딴다. 첫서리 내려 홍시 하나둘 떨어지면높다란 가지 끝 까치밥만 남기고감나무는 앙상하게 옷을 벗는다. 겨울바람 휘몰아치고 눈보라가 와도감나무는 다시 올 봄을 기다리며오늘도 말없이 고향을 지키는구나. 전체 시 감상평이 시는 고.. 2024. 11. 13. 황석영의 단편소설 탑 - 추악한 전쟁의 부조리함과 무의미함, R 포인터, 돌탑 1970년에 발표한 황석영의 단편소설 은 1인칭 주인공 시점인 베트남 전쟁을 다룬 전쟁 소설이다. '나'는 베트남 전쟁 중 R 포인트에 있는 돌탑을 지키라는 명령을 받고 목숨을 걸고 불탑을 지킨다. 그러나 아침에 도착한 미군들은 돌탑을 불도저로 밀어 버린다. 돌탑은 베트남인들에게는 종교적으로 신성한 것을 상징하고 부대원들에게는 목숨을 걸고 지켜야 하는 것을 상징하고 있으나, 미군들은 아무 가치가 없는 돌덩어리로 인식하고 있다. 작가 황석영은 무의미하고 추악한 전쟁의 본질을 비판하고 있으며, 간결하고 속도감 있는 문체로 생생하고 긴장감이 넘치는 전투상황을 묘사하고 있다. 작가소개황석영(1943 ~ )은 소설가로 본명은 황수영이다. 그는 만주 장춘에서 태어나 광복 이후 평양으로 왔으며, 1947년 월남하.. 2024. 11. 12. 황석영의 대하소설 장길산 - 인간의 존엄성과 자유를 위한 투쟁의 중요성 황석영의 대하소설 은 조선 후기 17세기 사회적 불평등과 부패가 극심했던 효종, 숙종 때 한반도를 배경으로 한다. 조선의 3대 도적(홍길동, 임꺽정, 장길산) 중에 하나인 장길산과 그의 동료들이 부패한 사회와 싸우며 민중의 권리를 위해 투쟁하는 이야기로 당대 사회의 모순을 고발하고, 그 속에서 피어나는 인간애를 그려내고 있다. 작가 황석영은 사회의 모순을 고발하고, 인간의 존엄성과 자유를 위한 투쟁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작가소개황석영(1943 ~ )은 소설가로 본명은 황수영이다. 그는 만주 장춘에서 태어나 광복 이후 평양으로 왔으며, 1947년 월남하여 영등포에 정착하여 동국대학교 철학과를 다닌다. 1962년 으로 사상계의 신인문학상에 입선하며 등단한다. 그 후 1970년 베트남 참전을 경험.. 2024. 11. 11.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한강의 소설 흰 - 삶과 죽음을 성찰한 시적 산문소설 2016년에 발표한 한강의 흰(난다)은 흰색이라는 주제로 가지고 삶과 죽음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은 작품으로 시적인 요소를 가진 산문소설이다. 작가는 문, 강보, 배내옷, 안개, 서리, 눈, 소금, 달, 수의, 소복 등 세상에서 흰색을 띠는 65편의 짧은 글을 '나', '그녀', '모든 흰' 3개의 장으로 묶어 소설을 구성하였다. 작품에서 흰색은 순수함, 고요함을 상징하는 동시에 공허함, 죽음을 상징하며 고통과 기억을 담아내는 중요한 매개체가 된다. 그리고 작가는 어머니에 대한 감정에서 일제 강점기와 한국전쟁의 상처와 기억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태어나자마자 죽은 작가의 친언니인 아기 이야기를 통해 죽음을 이해하고 받아들인다. 작가 소개 한강(1970 ~ )은 대한민국의 시인이자 소설가로 1992년 .. 2024. 11. 10. 이전 1 ··· 5 6 7 8 9 10 11 ··· 3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