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숲속작은이야기마을촌장입니다. 여기에서는 쌀쌀한 겨울의 날씨에 지루하고 답답한 일상에서 잠시라도 벗어나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눈내린 겨울의 아름다운 풍경을 그린 시를 모아 보았습니다. 이 곳에 링크한 동영상은 모두 직접 만든 것입니다. 부족한 솜씨이지만 최선을 다해 만들었으니 재미있게 보시고 활기차고 즐거운 겨울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눈내린 겨울풍경
고요한 겨울, 흰 눈이 내려와
포근한 부드러움 속
은빛으로 단장한다.
지붕은 눈 왕관 쓰고,
산과 나무, 흐르는 강물 소리
모두가 흰 눈으로 덮여 있다.
하이얀 눈송이 살며시 다가와
붉은 뺨에 키스를 한다.
가슴에 스며든다.
한겨울 둥근달 아래
눈 발자국이 속삭인다.
지난밤 이야기를
눈 내리는 날,
순백의 세상 속에
시간은 또 그렇게 흘러간다.
※ 겨울의 아름다운 풍경을 그린 시감상
상고대 눈꽃, 겨울 이야기, 눈오는 마을, 첫서리, 겨울의도시
· 전체 시 감상평
겨울의 아름다움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독자에게 평화로운 감동을 선사합니다. 눈이 내리는 풍경을 통해 자연의 순수함과 평화로움을 그립니다. 눈이 지붕에 쌓이는 모습, 나무와 강물이 눈으로 덮이는 모습을 통해 겨울의 흰 세상을 그려냅니다. 또한, 눈송이가 붉은 뺨에 키스하는 장면은 겨울의 차가움과 따뜻함 사이의 대조를 보여줍니다. 마지막으로, 눈 발자국이 지난밤의 이야기를 속삭이는 장면은 시간의 흐름과 추억에 대한 상념을 불러일으킵니다.
눈 오는 마을
눈 내린 산속 고요한 마을
자작나무 하얗게 눈 쌓이고
따스한 바람, 눈 속에 속삭인다.
흰 눈덩이 소리 없이 부서져 내려
놀란 장끼 푸드덕 날아간다.
눈 덮인 오솔길
흔적 없이 조용하다.
하얀 집들이
푸근히 잠들어 있다.
저 건너 들판은 눈에 부셔
점점 멀어져 간다.
어디가 땅이고 하늘인지?
이곳, 자연의 품 안에
모두 하나가 된다.
눈이 된다.
시간을 잊고 빠져든다.
※ 겨울의 아름다운 풍경을 그린 시감상
상고대 눈꽃, 눈 내린 겨울 풍경, 겨울 이야기, 첫서리, 겨울의도시
· 전체 시 감상평
이 시는 독자들을 고요한 겨울 풍경으로 안내하는 시입니다. 눈 덮인 산속에 자리 잡은 조용한 마을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내며 자작나무, 눈 덮인 길, 하얀 집, 끝없이 펼쳐져 있는 들판 등의 묘사를 통해 감각적 경험을 만들어낸다. 이 시는 눈의 변화시키는 힘을 아름답게 포착하여 자연과의 일체감을 키우고 시간의 제약으로부터 시간을 초월한 탈출을 도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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