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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대 충혜왕, 제29대 충목왕, 제30대 충정왕 - 생애와 즉위, 사망과 가족 고려 제28대 국왕 충혜왕은 충숙왕의 아들로 이름은 왕정이며, 두 차례(1330~ 1332, 1339~1344)에 걸쳐 왕이 된다. 그는 초기에는 원에 의존하여 왕권을 강화하려고 하였으나, 사치와 향락에 빠져 원나라에 의해 폐위당하고 유배 중에 의문사한다. 충혜왕은 심지어 부왕의 비를 강간하는 패륜을 저지르는 고려 역사상 최악의 폭군으로 평가되기도 한다. 또한 고려 제29대 국왕 충목왕은 충혜왕의 장남으로 이름은 왕흔이며, 재위기간은 1344 ~ 1348년으로 4년이다. 충숙왕이 8세의 어린 나이에 즉위하자 재위기간 내내 어머니 덕녕공주가 섭정을 한다. 권문세족에게 빼앗긴 토지를 되돌려주고, 빈민 구제를 위한 진제도감을 설치하는 등 개혁을 시도하였으나, 즉위 4년 만에 12세의 나이로 요절하여 큰 성과는.. 2025. 4. 6.
제27대 충숙왕 - 출생과 즉위, 원의 간섭과 내정의 혼란, 치세, 가족과 사망 고려 제27대 국왕 충숙왕(忠肅王, 1294 ~ 1339)은 충선왕과 의비 예쉬진의 차남으로 이름은 강릉대군 도(燾)이다. 재위기간은 1313년 ~ 1330년, 1332년 ~ 1339년으로 두 차례에 걸쳐 24년 동안 즉위한다. 충숙왕은 권세가들이 불법으로 차지한 토지와 노비를 원래 주인에게 돌려주기 위해 찰리변위도감을 설치하고, 사심관제도를 폐지하여 중앙집권을 강화하고, 원으로부터 무리한 세공을 삭감하고, 공녀와 내시의 수를 조정하여 백성들의 부담을 경감하려고 노력한다. 이렇게 충숙왕은  원의 내정간섭과 심양왕 고와의 갈등 속에서도 고려의 자주성을 회복하기 위해 개혁을 시도한 왕으로 평가된다. 출생과 즉위· 출생충숙왕(忠肅王, 1294 ~ 1339)은 충선왕과 의비 예쉬진 사이의 차남으로 이름은 강릉대.. 2025. 4. 4.
제26대 충선왕 - 생애와 즉위 및 사망과 가족, 사림원, 만권당, 계국대장공주 고려 제26대 국왕 충선왕(忠宣王, 1275 ~ 1325)은 충렬왕과 제국대장공주(장목왕후)의 장남으로 이름은 장(璋)이다. 충선왕은 1298년 3월 왕위에 올랐으나, 정치적 갈등으로 7개월 만에 퇴위하고 충렬왕이 다시 복위한다. 이후 원나라에서 심양왕으로 활동하며 원 황실과의 관계를 강화했고, 부왕 충렬왕이 사망하자 1308년 9월 다시 고려 왕위에 복귀하여 1313년 4월까지 재위한다. 권문세족의 권력 독점을 막기 위해 정방을 폐지하고 사림원을 설치하는 등 개혁을 시도하였으며, 만권당을 설립하여 원과의 학문과 문화 교류를 촉진한다. 후반에는 아들 충숙왕에게 왕위를 물려주고 원나라에서 독서와 학문 연구에 전념한다. 이렇듯 충선왕은 고려의 정치적, 문화적 발전에 큰 영향을 끼쳤으며, 개혁적이고 학문을 중.. 2025. 4. 1.
제25대 충렬왕 - 출생과 즉위, 몽골의 일본원정, 치세 및 사망과 가족, 일연 고려 제25대 국왕 충렬왕(忠烈王, 1236 ~ 1308)은 원종과 정순왕후 김씨의 장남으로 이름은 심(諶)이다. 재위기간은 1274년 7월부터 1308년 8월까지 14년 중에 7개월이 빠진 33년 5개월이다. 충렬왕은 원나라 공주와 혼인하여 부마국으로 고려의 자주성 유지하며 외교적 안정을 도모한다. 고려의 관제를 개편하고 중앙집권화를 위해 노력하였으며, 군사력을 강화하여 왜구와 여진의 침입을 격퇴하며, 정동행성을 설치하여 2차에 걸친 몽고의 일본 원정을 지원한다. 또한 자비령 이북(서경) 지역과 탐라(제주)를 원나라로부터 돌려받아 고려의 영토를 회복한다.  출생과 즉위· 출생과 즉위 전 충렬왕(忠烈王, 1236 ~ 1308)은 원종과 정순왕후 김씨의 장남으로 본명은 왕거(王昛)이며, 초명으로는 왕심(王.. 2025. 3. 31.
제24대 원종 - 출생과 즉위 및 무신정권의 종식, 삼별초의 항쟁, 사망과 가족 고려 제24대 국왕 원종(元宗, 1219 ~ 1274)은 고종과 안혜왕후 유씨의 장남으로 이름은 식(植)이다. 즉위기간은 1260년 6월부터 1274년 7월까지 14년 1개월이다. 그러나 1269년 6월부터 1269년 12월까지 5개월간은 무신 임연이 원종을 폐하여 동생 안경공 왕창이 왕이 되었으나 원 쿠빌라이의 간섭으로 다시 원종이 복귀한다. 원종은 태자 때 몽고에 인질이 되었으나 원의 황제 계승 싸움에 쿠빌라이를 지지한다. 부왕 고종이 사망하자 후에 황제가 되는 쿠빌라이의 지원으로 고려왕에 오른다. 몽골과의 전쟁을 끝내고 강화조약을 체결하고, 태자 왕심(충렬왕)을 원의 공주와 혼인시켜 부마국이 된다. 1270년 강화도에서 개경으로 환도하였으며, 삼별초의 난을 진압하고 내부의 혼란을 정리한다. 이와 같.. 2025. 3. 29.
제23대 고종 2 - 몽고의 침략과 여몽전쟁 및 고종의 사망과 가족, 김윤후 고려 제23대 국왕 고종(高宗, 1192 ~ 1259)은 강종과 원덕왕후 유씨의 장남으로 이름은 철(㬚)이다. 고종은 45년 10개월이라는 고려 역사상 가장 오래 동안 재위한 왕으로, 통치 기간 내내 최충헌 → 최우 → 최항 → 최의로 이어지는 최씨 무신정권이 실권을 장악하였으며, 28년 동안 9차례에 걸친 몽고의 침략으로 전국토가 황폐화되고 약탈과 도륙이 자행되었다. 그러나 고종은 몽고에 대항하기 위해 팔만대장경을 만들고 수도를 개경에서 강화도로 천도를 한다. 고종은 정치적 실권은 없었지만 몽골의 침략 속에서 고려의 존속을 유지하려고 노력한 군주로 평가받고 있다.  몽고의 침략과 여몽전쟁· 개요고려에서는 무신정변으로 정치적 혼란이 거듭할 때 대륙에서는 1188년 몽고 보르지긴족의 후예인 예수게이의 아들.. 2025. 3. 27.
제23대 고종 1 - 생애와 즉위 및 거란의 침공, 강동성 전투, 최씨 무신정권 고려 제23대 국왕 고종(高宗, 1192 ~ 1259)은 강종과 원덕왕후 유씨의 장남으로 이름은 철(㬚)이다. 고종은 45년 10개월이라는 고려 역사상 가장 오래 동안 재위한 왕으로, 그의 통치 기간 내내 최충헌 → 최우 → 최항 → 최의로 이어지는 약 62년간 최씨 무신정권이 실권을 장악하였으며, 28년 동안 9차례에 걸친 몽고의 침략으로 전국토가 황폐화되고 약탈과 도륙이 자행되었다. 또한 고종은 몽고에 대항하기 위해 팔만대장경을 만들고 수도를 개경에서 강화도로 천도를 한다. 이와 같이 고종 때는 고려 역사상 가장 혼란스러운 시기로 고종은 정치적 실권은 없었지만 몽골의 침략 속에서 고려의 존속을 유지하며 중요한 결정을 내린 군주로 평가받고 있다. 무신정권 시대 국제정세· 몽고의 등장고려에서는 무신정변으.. 2025. 3. 27.
제21대 희종, 제22대 강종 - 생애와 즉위 및 사망과 가족, 수창궁 사변 고려 제21대 국왕 희종은 신종의 맏아들로 이름은 왕영이며, 24세의 젊은 나이로 왕이 된다. 즉위 초 1211년, 최충헌을 제거하려는 수창궁 사변이 실패하면서 폐위되어 강화도로 유배되었다가 다시 개경으로 돌아왔으나 이후 희종 복위 음모로 인해 다시 강화도 등으로 유배되었다가 생애를 마친다. 또한 고려 제22대 국왕 강종은 명종의 맏아들로 이름은 왕숙이다. 1211년에 최충헌에 의해 희종이 폐위되자 60세의 나이에 왕으로 옹립되었으나, 1213년에 62세의 나이로 사망함으로써 재위기간이 짧다. 두 왕 모두 왕권이 약화된 시기에 재위했던 왕들로 최충헌의 무신정권의 허수아비 노릇을 한 왕들이다.    희종의 생애· 즉위희종(熙宗, 1181 ~ 1237)은 신종과 선정왕후 김씨의 2남 2녀 중 장남으로 이름은.. 2025. 3. 26.
함께라는 여정의 길 - 가족의 중요성과 함께하는 삶의 진정한 의미를 그린 시 함께라는 여정의 길(자유시) 어딘가에 놀러 가기 위해 온 가족이 모인다. 그곳은 운동장인지 아닌지는 알 수 없었지만 분지 형태의 넓은 공터이고 주변에는 잔디가 덮인 흙계단이 있다. 공터 한쪽에 형님과 형수, 사촌 형, 사촌 동생, 동생, 제수씨 등 온 가족이 모여있다. 모두들 여행을 떠난다는 설렘에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들뜬 웃음이 가득하다.  시간이 지나자 공터에는 사람들이 점점 모여들기 시작한다. 다들 여행사를 통해 같은 목적지로 떠나는 것 같다. 그때 차에 두고 온 중요한 물건을 가져오려고 형님과 함께 길을 나선다. 돌아오는 길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모여 엄청난 군중을 이루고 있다. 언제부터인지 형님과 헤어져 혼잡한 인파 속에 나 홀로 걷는다. 아니 뛰어다닌다. 일행을 찾으려고 땀을 뻘뻘 흘리며.. 2025. 3. 24.
제20대 신종 - 만적의 난, 최충헌의 봉사 10조, 선정왕후, 보조국사 지눌 Q고려 제20대 국왕 신종(神宗, 1144 ~ 1204)은 인종과 공예왕후 임씨의 다섯째 아들로 이름은 평량공 탁(晫)이다. 재위기간은 1197년 9월부터 1204년 1월까지 6년 4개월이다. 평량공 왕탁은 이의민을 제거하고 권력을 차지한 최충헌에 의해 명종이 폐위되고 왕으로 옹립되어 신종이 된다. 신종이 즉위한 이듬해 1198년 만적의 난을 비롯하여 명주, 동경, 진주, 전주, 합천 등 많은 민란이 계속 일어난다. 신종은 자신의 뒤를 이은 희종, 강종과 함께 실권이 없는 최충헌의 허수아비 군주로 평가받는다. 출생과 즉위· 출생신종(神宗, 1144 ~ 1204)은 인종과 공예왕후 임씨의 5남 4녀 중 막내인 동시에 다섯째 아들로 그의 처음 이름은 민(旼)인데 즉위한 후 금의 태조 완안아골타와 이름이 같아.. 2025. 3. 23.
제19대 명종 - 출생과 즉위 및 무신정권의 변천과정, 가족과 사망 고려 제19대 국왕 명종(明宗, 1131 ~ 1202)은 인종과 공예왕후 임씨의 삼남으로 이름은 익양공 호(晧)이다. 재위기간은 1170년 10월부터 1197년 9월까지 26년 11개월이다. 명종은 1170년 무신정변으로 옹립되어 재위기간 내내 반란과 농민봉기가 일어났으며, 이의방, 정중부, 경대승, 이의민의 순서로 무신들이 차례로 권력을 장악한다. 마지막으로 이의민을 제거하고 권력을 차지한 최충헌에 의해 명종은 폐위되고 평량공 왕탁이 왕이 되어 신종이 된다. 이렇듯 명종은 재위기간 내내 무신들에 의해 극심한 혼란을 겪게 되는 불운한 왕이었다. 출생과 즉위 · 출생 명종(明宗, 1131 ~ 1202)은 인종과 공예왕후 임씨 사이의 5남 4녀 중 삼남으로 의종의 친동생이며 이름은 익양공 호(晧)이다. 그는.. 2025. 3. 20.
침묵에서 깨어나다 - 봄과 생명의 재생을 통해 희망과 이상을 노래한 시 침묵에서 깨어나다 북풍한설에 어둠이 내려앉아삶은 얼음장 밑에 갇히고 땅 위엔 쓸쓸한 침묵만이 흐른다. 눈 덮인 차가운 땅속,개울가 얼음장 아래에서도 따스한 기운이 스며들어 생명은 하나둘 기지개를 켠다. 아무리 해도 거역할 수 없는거대한 물결인 자연의 순리가세상의 모든 존재를 일깨운다. 꽁꽁 얼어붙은 대지를 뚫고 새싹은 파릇파릇 고개를 내밀고 꽃이 만발하고 새들이 노래한다. 공정과 상식이 뿌리를 내리고희망과 평화가 자라나는함께 나아가야 할 세상이 펼쳐진다.  전체 시 감상평이 시는 침묵 속에서 희망으로 이어지는 여정을 그리고 있으며,  자연의 흐름과 생명의 재생을 통해 희망과 인간 공동체의 이상을 노래합니다. 겨울의 차가운 침묵에서 시작해 생명이 깨어나는 봄의 모습을 점진적으로 묘사하며, 마지막에는 사회적.. 2025. 3.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