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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3

흰눈, 순백의 세상 - 흰눈의 정화력으로 새로운 세상이 창조되기를 그린 시 흰 눈, 순백의 세상 차가운 겨울, 희뿌연한 하늘에서 흰 눈이 하나둘 떨어지더니 어느새 함박눈이 되어 내린다.  속삭이듯 내리는 하얀 눈이 땅 위의 아픔과 슬픔을 감싸고점점 거세어져 진눈깨비가 된다.  눈아 내려라, 계속 내려라. 진실과 정의의 순수함으로더러움과 위선을 덮어버려라. 눈아 내려라, 끝없이 쏟아져라. 희망과 평화의 하얀빛으로비열함과 사악함을 묻어버려라. 눈아 내려라, 거침없이 퍼부어라. 거짓과 부정을 단숨에 정화하고 순백의 새 세상을 창조하여라.  전체 시 감상평  이 시 "흰 눈, 순백의 세상"은 겨울의 차가운 풍경 속에서 눈의 내림을 통해 세상을 정화하고 순백의 세상을 만드는 과정을 강렬하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시인은 눈을 단순한 자연현상이 아닌, 세상의 거짓과 부패를 정화하는 강력한 힘.. 2025. 2. 8.
상실의 하늘 - 거짓과 위선을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를 향한 희망을 그린 시 상실의 하늘 국민의 뜻이라는 이름 아래거짓은 진실을 위장하고늑대는 양의 탈을 쓴다.  민주라는 깃발 아래교활한 혓바닥이 활개를 친다. 회색 황량한 하늘그림자는 사라지고양심은 등을 돌린다. 피를 토하며 외친다.언제쯤 상식이 통할까 말없이 흐르는 눈물뜨거운 심장을 삼킨다.  밝은 날을 기다리며흐린 구름을 걸어 나간다.  ※ 2024년 11월 25일 이재명 위증교사 1심 재판, 김동현의 선고를 보고......  전체 시 감상평"상실의 하늘"은 사회 부조리와 절망을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를 향한 희망과 의지를 강렬한 이미지와 언어로 표현한 시입니다. 시 전체는 현실의 냉혹함과 그 속에서 희망을 잃지 않으려는 강한 의지를 보여줍니다. 전체적으로 이 시는 사회적 고찰과 개인의 감정을 결합하여 독자에게 깊은 여운을 남.. 2024. 11. 25.
여의도에도 소나기가 - 소나기로 정화를 거쳐 희망과 새로운 시작을 그린 시 여의도에도 소나기가...  창밖엔 흐린 하늘, 멈추지 않는 비다시 이어지는 무더위 속에숨은 막히고 마음은 지쳐만 간다. 반복되는 하루하루, 끝이 보이지 않는 날들빛나던 태양은 구름 뒤로 사라지고희망은 어디엔가 숨어버렸다. 그래도 천천히 저 멀리서번개 내리고 천둥소리 울리며무더위 씻어줄 소나기가 찾아와, 거친 빗줄기로 쏟아져 내려온갖 더러움과 거짓을 씻어버리니대지는 숨 쉬고 순수해진다.  긴 기다림 끝에 다시 찾아올 티 없이 맑은 날을 꿈꾸며오늘도 여의도에 소나기를 기다린다. 전체 시 감상평이 시는 무더위와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느끼는 답답함과 지침을 잘 표현하고 있네요. 흐린 하늘과 멈추지 않는 비는 현재의 어려움과 고단함을 상징하는 것 같아요. 하지만 번개와 천둥소리와 함께 찾아오는 소나기는 희망과 새.. 2024. 7.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