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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각종 신화

북유럽 신화 1 - 세계관과 주요 사건 및 주요 신들 : 오딘 토르 로키 발데르

by 이야기마을촌장 2025. 4. 15.

 북유럽 신화는 고대 스칸디나비아 지역에서 전해 내려온 신화로, 세계의 창조신들의 갈등, 세계의 종말과 재탄생을 다루며, 독특한 세계관과 상징성을 통해 인간과 자연, 신들의 관계를 보여준다. 다른 말로 스칸디나비아 신화, 게르만 신화, 노르드 신화라고도 한다. 그러나 핀란드는 독특한 고유한 핀란드 신화를 가지고 있다. 북유럽 신화는 신의 탄생, 신의 부흥, 신의 몰락으로 이어지는 줄거리를 갖고 있어 신들이 행복하게 살아가는 그리스 로마신화보다는 다소 염세적이고 비극적이다. 이는 북유럽의 춥고 황량한 자연환경에 적응하여 생존해야만 하는 데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북유럽신화1

 

세계관과 주요 사건

· 세계관

북유럽 신화의 세계는 아스 신들이 거주하는 아스가르드(Asgard), 인간이 사는 중간계인 미드가르드(Midgard), 거인들이 거주하는 얼음과 눈의 세계인 요툰헤임(Jotunheim), 풍요와 다산의 반 신족이 사는 바나헤임(Vanaheim), 빛의 요정이 거주하는 아름다운 세계인 알프헤임(Alfheim), 검은 요정과 난쟁이들이 사는 스바르트알프헤임(Svartalfheim), 얼음과 안개의 차가운 기운이 가득한 니플헤임(Niflheim), 불의 거인 수르트(Surt)가 지배하는 불의 세계인 무스펠스헤임(Muspelheim), 헬 여신이 다스리고 죽은 자들의 세계인 헬헤임(Helheim)이라는 아홉 개의 세계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 세계는 거대한 우주 나무 이그드라실(Yggdrasil)에 의해 연결되어 있다. 이그드라실은 우주의 중심축으로, 모든 생명의 근원이자 종착지로 여겨진다. 

 

· 주요 사건

세계의 창조 : 최초의 존재 이미르(Ymir)의 시체로 세계가 창조되며, 그의 살은 대지, 피는 바다, 뼈는 산이 된다. 에시르·바니르 전쟁 : 아스 신족과 반 신족 간의 최초의 전쟁으로 신들의 세계가 갈등과 화해를 통해 발전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라그나로크(Ragnarok) : 신들과 거인들 간의 최후의 전쟁으로, 세계의 종말과 재탄생을 상징한다. 이 전쟁에서 대부분의 신들이 죽음을 맞이하지만, 새로운 세계가 탄생하며 희망과 생명의 순환을 상진하고 있다.

 

 

오딘2

 

주요 신들

· 주요 신

오딘(Odin) : 모든 신들의 왕이자 지혜와 전쟁, 폭풍의 신으로, 북유럽 신화에서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그는 한쪽 눈을 잃은 대가로 지혜를 얻었으며, 황금으로 장식된 전당이자 궁전으로 오딘의 거처이며 전사들의 사후의 세계인 '발할라'(Valhalla)에서 전사들의 영혼을 모아 세계를 지키는 역할을 한다. 스스로 창에 꿰인 채 9일 밤낮으로 이그드라실에 매달린 결과, 룬 문자의 비밀을 깨닫고 지혜와 마법의 힘을 얻는다. 프리그(Frick) : 오딘의 아내이며 신들의 여왕으로 사랑, 가정, 결혼, 출산의 여신이다. 시녀들과 물레를 돌려 구름을 자아낸다. 토르(Thor) : 오딘의 아들이자 천둥과 번개의 신으로, 난쟁이 대장장이 형제인 신드리와 브록크가 만든 무기인 '묠니르(Mjolnir)'라는 망치를 소유하고 있다. 그는 인간과 신들을 보호하며, 혼돈을 제어하는 역할을 한다. 발데르(Baldr) : 오딘의 아들이자 빛과 순수함의 신으로, 로키의 계략으로 인해 죽음을 맞이하여 라그나로크가 시작된다. 비다르(Víðarr) : 오딘의 아들이자 복수의 신으로, 강력한 힘과 침묵의 상징한다. 라그나로크에서 펜리르를 처치함으로써 아버지 오딘의 죽음을 복수한다. 발리(Váli) : 오딘의 아들이자 정의와 복수의 신으로, 발데르의 죽음을 복수하기 위해 태어났습니다. 그는 라그나뢰크 이후 새로운 세계를 건설한다. 로키(Loki) : 거인족 출신인 장난과 속임수의 신으로, 부모는 거인족인 파르바우티(Farbauti)와 라우페이(Laufey)이다. 그는 아스 신족과 함께 살면서 오딘과 의형제 관계를 맺어 토르의 삼촌뻘이 되며, 종종 혼란을 가져오며 중요한 사건의 발단이 되기도 한다. 프레이야(Freya) : 사랑과 미의 여신으로, 전사들의 영혼을 발할라로 인도하며 전쟁과 죽음의 신으로도 여겨진다. 프레이(Freyr) : 반 신족(바니르) 출신인 풍요와 다산의 신으로 마법의 배 '스키드블라드니르(Skíðblaðnir)'를 소유하고 있으며, '굴린 부르스티(Gullinbursti)'라는 황금빛 갈기를 가진 멧돼지를 타고 다닌다. 라그나뢰크에서 불의 거인 수르트와 싸우다 패배한다. 헤임달(Heimdall) : 비프로스트(Bifröst)라는 무지개다리를 지키는 파수꾼으로 아스가르드와 미드가르드를 연결하는 다리를 감시하며, 외부의 위협으로부터 신들을 보호한다. 매우 뛰어난 청력과 시력을 가지고 있으며, 밤낮으로 쉬지 않고 경계를 서는 신이다. 황금빛 이빨과 굴톱프(Gulltoppr)라는 황금 갈기의 말을 소유하고 있으며, 라그나로크가 시작되면 걀라르호른(Gjallarhorn)이라는 뿔나팔을 불어 신들에게 경고를 알린다. 로키와 싸우다가 둘다 죽음을 맞이한다.

 

· 로키와 토르의 자식

로키의 자식들 : 로키는 여자 거인 앙그르보다(Angrboda) 사이에서 혼돈과 파괴를 상징하는 거대한 늑대 펜리르(Fenrir), 세계를 둘러싼 뱀 요르문간드(Jörmungandr), 죽음의 여신 (Hel)의 세 명의 자식을 낳고, 스스로 암말로 변신해 나중에 오딘의 말로 사용되는 여덟 개의 다리가 달린 말 슬레이프니르(Sleipnir)를 낳는다. 토르의 자식들 : 토르는 신족 시프(Sif)와의 사이에서 라그나로크 이후 새로운 세계를 이끄는 용기를 상징하는 모디(Móði)와 토르의 망치 묠니르를 물려받아 힘을 상징하는 마그니(Magni)라는 두 명의 아들을 둔다.

 

※ 지면관계상 이어지는 내용은 다음 시간에 계속하겠습니다.

북유럽 신화 2 - 신들의 전쟁 : 에시르·바니르 및 라그나뢰크, 피블윈터, 오딘

 

북유럽 신화 2 - 신들의 전쟁 : 에시르·바니르 및 라그나뢰크, 피블윈터, 오딘

북유럽 신화에서 신들의 전쟁은 여러 가지로 묘사되지만, 가장 유명한 전쟁은 에시르-바니르 전쟁이다. 이 전쟁은 아스 신족(에시르)과 반 신족(바니르) 사이에서 벌어진 최초의 전쟁으로, 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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