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한영혼2 무더위 속 소나기 - 여름 장마철 소나기로 정화와 재생의 과정을 그린 시 무더위 속 소나기 회색 구름 가득한 하늘 아래끝도 없이 비가 내려온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 속에무더운 공기는 숨을 막히게 하고축축한 바람마저 더위에 파묻혔다. 기다림에 지친 마음은맑은 하늘을 다시 꿈꾸며긴 여름의 장마 속을 방황한다. 번쩍 으르렁 쾅쾅 내리치는 번개는 어둠을 찢고울어대는 천둥은 세상에 경고한다. 온갖 악과 더러움이 쏟아지는 소나기를 따라 씻겨 내려간다. 떠내려 간다. 대지를 쓸어가는 빗줄기 속에뜨거운 열기는 사라지고 지친 세상이 숨을 쉰다. 시원한 바람 불어 나뭇잎이 춤추고땅 위엔 청량함이 피어난다.순수하고 깨끗한 영혼이 태어난다. 전체 시 감상평 이 시 '무더위 속 소나기'는 무더운 여름 장마철의 풍경을 통해 일상의 답답함과 자연의 힘인 소나기로 인한 정화와 재생의 과정을 생생하게.. 2024. 7. 8. 아침 이슬과 젊은 영웅들- 평화와 자유를 위해 목숨을 바친 학도병을 그린 시 아침 이슬과 젊은 영웅들 아침 햇살에 이슬방울 맺힌 초록 나무들이 우거진 오솔길이 고요하고 한적한 곳에녹슨 탄피는 흩어져 있었습니다. 조국의 부름을 받아 순수한 용기로 책을 내려놓고 총을 들었습니다.평화를 위해 분연히 나아가 목숨을 바쳐 자유를 지켰습니다. 젊은 영혼은 독수리의 날개가 되어 하늘 높이 솟아올랐습니다.내디딘 발걸음 하나하나어두운 밤을 아침 햇살로 바꿨습니다. 반짝이는 별빛 아래 깊은 침묵 속에 말없이 잠들어 있을지라도아침 이슬은 옛날의 눈물처럼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를 말해 줍니다. 아직도 그림자가 머무는 이곳에고귀한 영혼들이여, 편히 쉬십시오.한 번도 울어본 적이 없는 마음속에도당신의 메아리가 울려 퍼집니다. 영원히 당신을 기억할 것입니다. 전체 시 감상평이 시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전쟁.. 2024. 6.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