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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감상

상실의 하늘 - 거짓과 위선을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를 향한 희망을 그린 시

by 이야기마을촌장 2024. 11. 25.

상실의하늘

상실의 하늘

 

국민의 뜻이라는 이름 아래

거짓은 진실을 위장하고

늑대는 양의 탈을 쓴다.

 

자유라는 깃발 아래

교활한 혓바닥이 활개를 친다.

 

회색 황량한 하늘

그림자는 사라지고

양심은 등을 돌린다.

 

피를 토하며 외친다.

언제쯤 상식이 통할까

 

말없이 흐르는 눈물

뜨거운 심장을 삼킨다.

 

밝은 날을 기다리며

흐린 구름을 걸어 나간다.

 

※ 2024년 11월 25일 이재명 위증교사 1심 재판, 김동현의 선고를 보고......

 

상실의하늘

 

전체 시 감상평

"상실의 하늘"은 사회 부조리절망을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를 향한 희망과 의지를 강렬한 이미지와 언어로 표현한 시입니다. 시 전체는 현실의 냉혹함과 그 속에서 희망을 잃지 않으려는 강한 의지를 보여줍니다. 전체적으로 이 시는 사회적 고찰과 개인의 감정을 결합하여 독자에게 깊은 여운을 남긴다. 감정의 진폭이 크고, 현실에 대한 비판적 시각이 돋보이는 인상적인 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시인의 감정과 메세지가 고스란히 전달되며, 독자에게 강하게 전달되어 깊은 공감을 이끌어내는 작품입니다. 

 

 

각 연별 감상평

1연 : "국민의 뜻이라는 이름 아래 거짓은 진실을 위장하고 늑대는 양의 탈을 쓴다."  
이 연은 사회적 명분 아래 숨겨진 거짓과 위선을 강렬한 이미지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늑대는 양의 탈을 쓴다"라는 표현은 특히 강렬하게 다가오며, 독자에게 사회의 부조리함을 명확하게 전달합니다.

2연 : "자유라는 깃발 아래 교활한 혓바닥이 활개를 친다."
자유라는 명분으로 교활한 행동이 용인되는 현실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간결하면서도 강렬한 문장 구조가 독자에게 큰 충격을 줍니다. 

3연 : "회색 황량한 하늘 그림자는 사라지고 양심은 등을 돌린다."
이 연은 절망적인 현실과 윤리적 붕괴를 표현합니다. "회색 황량한 하늘"과 "양심은 등을 돌린다"는 이미지는 독자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며, 사회적 윤리가 무너진 상태를 상징적으로 나타냅니다.

4연 : "피를 토하며 외친다. 언제쯤 상식이 통할까"
절박한 외침과 함께, 상식이 통하는 세상에 대한 갈망을 강렬하게 표현합니다. "피를 토하며 외친다"는 극적인 표현을 통해 시인의 절망감과 희망을 동시에 드러내고 있습니다.

5연 : "말없이 흐르는 눈물 뜨거운 심장을 삼킨다."
이 연은 고통과 슬픔을 극적으로 표현합니다. "눈물이 뜨거운 심장을 삼킨다"는 표현은 감정의 깊이를 더욱 강하게 전달하며, 독자의 공감을 자아냅니다.

6연 : "밝은 날을 기다리며 오늘도 흐린 구름을 걸어 나간다."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결심을 보여줍니다. 시의 마지막에서 "오늘도 흐린 구름을 걸어 나간다"는 표현은 여전히 희망을 잃지 않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의지를 나타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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