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전투1 세번째 춘추오패 송양지인 '송양공'과 홍수전투, 계절존망, 존왕양이 춘추시대에는 '존왕양이(尊王攘夷 : 주왕을 숭상하고 외부의 오랑캐를 배척하는 것)', '계절존망(繼絶存亡 : 망해가는 주나라의 종묘와 국통을 다시 이어 줌) 이 두 가지가 가장 중요한 대의명분이다. 이것을 가장 잘 지킨 패자정치의 대표적인 인물로 송양공을 꼽고 있다. 그는 지나치게 명분을 추구하다가 현실성이 없는 이상에 빠진다. 심지어 전쟁 중에도 명분에 치우쳐 부상을 당해 자신의 목숨까지도 잃게 된다(홍수 전투). 후세 사람들은 이러한 송양공을 가리켜 '송양지인(宋襄之仁 : 지나치게 인정이 많아 오히려 자신이 손해를 보는 것, 현실성 없는 이상에 빠진 사람을 가리키는 사자성어)'이라고 한다. 여기에서는 세 번째 춘추오패 송양공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송양공의 생애 송양공이 왕위에 오른 후 얼마되지 .. 2023. 11.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