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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아름다움3

지리산 산수유꽃 - 자연의 아름다움과 연인의 사랑을 그린 희망의 시 지리산 산수유꽃 아직 산봉우리 잔설이 있는 지리산 골짜기 조용한 마을에 따뜻한 아침 햇살 비칠 때 얼룩덜룩 벗겨진 연갈색 줄기 짧은 가지 끝 움튼 꽃눈이 차가운 겨울 눈물로 이겨내고 노란 솜털되어 꽃으로 터뜨린다. 산등성이 구릉마다 황금 물결로 온 세상 노랗게 물을 들인다. 달콤한 향기 살랑이는 바람 타고 순진한 처녀 총각 마음 설레게 어서 오라고 손짓을 한다. 이제야 만난 아쉬움 뒤로 하고 산수유꽃 노오란 그늘 아래에 둘만의 사랑 피워나간다. 세월흘러 낙엽지는 가을이 오면 주렁주렁 빨간 열매 바라보자며 영원한 사랑위해 손가락을 건다. 전체 시 감상평 이 시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연인의 사랑을 아름답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산봉우리에 남아 있는 눈과 따뜻한 아침 햇살 아래에는 마을과 자연의 조화가 아름답게 .. 2024. 3. 13.
하얀 눈과 붉은 매화 - 홍매화를 통해 자연의 생명력 아름다움을 그린 시 하얀 눈과 붉은 매화 눈 내리는 어두운 밤에도 매화는 소리 없이 봄을 기다린다. 하얀 눈이 은은하게 빛나는데 하나 둘 꽃망울을 터뜨리며 남은 추위에 겨울을 물들인다. 차가운 얼음을 녹인 절개 한 송이 한 송이 꽃으로 피어나 새색시 볼처럼 붉게 퍼져나간다. 어디선가 날아온 휘파람새 한 마리 포르르 가지에 앉아 울음 운다. 애틋한 사랑이야기를 햇살 가득한 봄날, 축 늘어진 가지마다 피어난 매화꽃 촉촉한 향기 빨간 꽃잎이 바람에 흩날리는 순간, 깊은 산골에 연분홍 봄의 축제가 펼쳐진다. ※ 매화에 얽힌 이야기 : 옛날 중국 산동 지방에 한 청년이 살았는데, 불행하게도 약혼한지 3일만에 약혼녀가 병에 걸려 죽게 된다. 청년은 너무 슬퍼 매일 그녀의 무덤에서 눈물을 흘린다. 그러자 하늘이 감동하여 눈물이 떨어진 .. 2024. 2. 28.
봄비 내리는 날 - 봄비를 통해 자연의 아름다움, 사랑과 희망을 그린 시 봄비 내리는 날 하늘은 그림자를 던져 작은 물방울을 흩날린다. 부드럽고 천천히 젖은 풀잎은 햇살에 반짝이며 풋풋한 향기를 풍긴다. 길옆 나무는 푸르름을 더하고 가지에 꽃눈이 움튼다. 축축한 땅은 새싹을 키워 온몸으로 받아들인다. 빗소리 가슴에 녹아들어 우산 속 연인의 사랑이 영글어 간다. 봄비 내리는 날 세상은 모두 다 떨어지는 축복을 받는다. 동영상으로 감상하기 전체 시 감상평 이 시는 봄비가 내리는 순간의 아름다움과 평화로운 풍경을 묘사한 시로, 자연과 사랑, 그리고 새로운 시작에 대한 긍정적인 감정을 전하고 있습니다. 비가 소리 없이 흩날리며 땅에 떨어지는 모습은 부드럽고 천천히 진행되는 자연의 흐름을 떠올리게 합니다. 시인은 이를 통해 봄비의 고요한 아름다움을 강조하며, 풀잎의 반짝임과 햇살 속에.. 2024. 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