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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심2

'게발 선인장' - 게발 선인장 꽃핀 모습을 그린 시로 생명력, 불타는 사랑 게발 선인장 길가 화단 한 모퉁이에 뿌리째 뽑혀 버려진 너를 만나 말라비틀어져 살기나 하겠는가 하여 베란다 한구석에 무심히 두었는데 무관심조차 사랑으로 받아들여 납작한 연녹색 몸에 빨간 얼굴 내보인다. 뜨거운 태양 아래 사막이 고향이라더니 끈질기게 살아남아 꽃망울을 맺었구나. 혹시 얼까 봐 식탁 위에 두었더니 이에 화답하듯 꽃망울을 활짝 피고 당당하게 빨간 꽃잎 뒤로 젖혀 거침없이 노란 속을 보여주네. 붉게 물든 꽃잎 하나하나 가슴에 불타는 사랑을 전하는구나. 너의 기상 가상하여 가까이 두려 하니 쉬이 시들지 말고 오래오래 가려무나. ​ 전체 시 감상평 이 시는 뿌리가 뽑혀 버려진 꽃에 대한 은유를 사용하여 생존, 방치, 변화를 일으키는 돌봄의 힘에 대한 주제를 탐구하면서 회복력과 사랑에 대한 가슴 아픈.. 2023. 12. 5.
'아따 고놈 참!' - 반려동물 애완견 검정색 푸들의 게으름을 그린 시 아따 고놈 참! 불러도 오지 않는 놈 들은 체도 하지 않는 놈 도대체 이놈은 왜 그럴까? 큰소리로 불러도 눈만 꿈벅 꿈벅 더 큰 소리로 부르면 마지못해 눈치만 보는 놈 다시 한번 더 부르면 힘든 걸음 겨우겨우 억지로 움직이는 놈 아따 고놈 참! 시 전체 감상평 이 시는 게으름이라는 주제를 예술적으로 표현하고 있으며, 반응이 없고 무관심한 사람에 대한 화자의 분노를 생생한 이미지와 좌절감을 사용하여 전달합니다. 문구의 반복과 게으른 개인과 소통하려는 점점 더 많은 시도는 화자의 감정적 여정을 효과적으로 포착합니다. 마지막 느낌표 "아따 고놈 참!"은 화자의 인내심과 이해에 대한 남자의 게으름이 미치는 영향을 강조하면서 화자의 좌절감을 통렬하게 풀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각 연별 감상평 첫 번째 연에서는 게으.. 2023. 12.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