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소통1 그들은 알고 있었을까? - 모호한 시간으로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그린 시 그들은 알고 있었을까? 세 사람이 삼우(三友) 공원에서 세시에 만나기로 하였다.약속시간이 삼십 삼분이나 지나도 세 사람은 나타나지 않았다. 왜 나타나지 않을까? 세 사람은 오전인지 오후인지 말하지 않았다.단지 세시에 만나자고만 하였다. 세 마리 참새만이 허공을 날아간다. 어디선가 세 사람은 같은 꿈을 꾸고 있을까?아니면 각자 다른 꿈속에서서로 찾고 있을까? 세 시의 의미는 무엇이었을까?세 사람의 마음에는세 시가 똑같이 오후를 의미했다. 세 사람이 동시에 나타나지 않았다.지금은 오전 세시 삼십 삼분이다.세 사람은 알고 있었을까? 전체 시 감상평 이 시는 시간의 모호함과 의사소통의 부재가 일으키는 혼란을 잘 묘사하고 있습니다. 세 사람이 정한 약속 시간이 명확하지 않아 나타나는 혼란과 그로 인해 생겨난 .. 2024. 12.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