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풍경1 '겨울의 도시' - 겨울에 도시의 낭만적인 풍경을 그린 시 겨울의 도시 쌀쌀한 바람 불어와 낙엽이 흩날리는 골목길 나뭇가지에 얼어붙은 이슬은 작은 유리구슬처럼 반짝인다. 강물 소리 가슴 깊이 울려 잔잔한 추억에 빠지게 한다 도심 속에서도 평온한 풍경이 찾아든다. 하늘에 뜬 태양은 어느새 붉어져 하루가 저물어가는 것을 알리고 도로 옆 덜 녹은 한 무더기 눈 나무는 그림자를 길게 드리운다. 발걸음 서두르는 거리에 하나둘씩 불이 켜지고 커피 향이 퍼지는 작은 카페에서 사람들은 따스한 온기를 나눈다. 거리의 소음이 멈춘 순간 저 멀리서 종소리가 울린다. 어둠 속 한줄기 빛이 마음을 포근하게 감싼다. 겨울의 밤은 참 더디게도 흐른다. ※ 겨울의 아름다운 풍경을 그린 시감상 상고대 눈꽃, 눈 내린 겨울 풍경, 겨울 이야기, 눈오는 마을, 첫서리 전체 시 감상평 이 시는 도.. 2023. 12.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