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날다1 '하늘을 날다' -초현실 상상 세계를 몽환으로 표현한 시, 꿈, 경이로움 하늘을 날다 이른 새벽, 들릴 듯 말 듯 웅웅거리는 소리가 난다. 세상이 깨어난다. 기지개를 켠다. 살며시 눈을 감아본다. 우~웅 하늘이 울고 있다. 가만히 귀를 기울인다. 내 머릿속에도 난다. 점점 소리가 커진다. 귀가 먹먹해진다. 왜 이런 소리가 날까? 높은 곳에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한다. 두 팔을 벌리고 있다. 몸이 붕 뜬다. 높이 솟아 오른다. 저 아래 세상이 보인다. 산봉우리에서 계곡 깊숙한 곳까지 강이 굽이굽이 흐르고, 산이 우뚝 솟아있다. 바람을 타고 춤추고 있다. 편암함을 느낀다. 하늘을 품고 있다. 내가 날고 있다. 바로 그 순간 누군가 나를 흔든다. 내가 하늘을 날고 있었는데.... 전체 시 감상평 이 시는 하늘을 나는 것과 관련된 감각과 감정을 생생하고 몽환적인 탐구로 표현한 시입니다.. 2023. 12.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