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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감상

'나그네' - 인간의 삶을 여행으로 표현한 시로 윤회사상, 죽음을 묘사

by 이야기마을촌장 2023. 12. 5.

나그네

나그네

푸른 바다

강물이 흘러가듯이

먼 길 나그네 되어

걸어가리라.

 

하늘 우러러

자유의 날개 펼치고

어둠의 바다

별과 함께하리라.

 

슬픔이 와도

참고 나아가

작은 배낭 채워줄

하얀 조약돌 모으리라.

 

이 세상 흔적으로

사랑 나누리

죽음은 새로운 시작

저 세상에도 나아 가리라.

 

마지막 순간

살며시 미소 머금고

지나온 날 감사하며

새로운 여행 떠나가리라.

 

<동영상으로 감상하기>

전체 시 감상평

시 <나그네>는 구체적인 이미지와 생동감 있는 표현을 통해 독자의 상상력을 자극하며, 나그네의 여정을 보다 깊이 있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삶의 여정과 그 끝에서의 평온함, 그리고 새로운 시작에 대한 희망을 효과적으로 전달합니다. 전체적으로 시의 톤은 차분하면서도 희망적이며, 마지막 순간의 미소를 통해 감정을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나그네"는 삶의 본질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마치 여행처럼 전개되는 가슴 뭉클하고 성찰적인 시이다. 자연, 여행, 천체 이미지를 사용하여 현생에서 다음 생의 삶으로 전환을 표현함으로써 탄력성, 사랑, 감사와 존재의 순환적 본질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있다. 요약하자면, 이 시 "나그네(Wayfarer)"는 지상의 경험과 영적 전환의 영역을 탐색하는 아름답게 만들어진 시입니다. 시의 구조와 이미지는 움직임, 변형, 우주와의 심오한 연결감을 효과적으로 전달합니다.

 

 

각 연별 감상평

1연: “푸른 바다 강물이 흘러가듯이 먼 길 나그네 되어 걸어가리라.”

첫 연은 시적 여정의 시작을 아름답게 묘사하며, 푸른 바다와 강물의 이미지를 통해 나그네의 길을 시각적으로 그려냅니다. "푸른 바다"와 "강물이 흘러가듯이"라는 표현이 평화롭고 자연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마지막 구절 "걸어가리라"는 결심과 의지를 표현하며, 앞으로의 여정을 예고합니다.

 

2연 : “하늘 우러러 자유의 날개 펼치고 어둠의 바다 별과 함께하리라.”

두 번째 연에서는 나그네의 시선이 하늘로 향하며, "자유의 날개"와 "별"이라는 구체적인 이미지가 등장합니다. 이는 자유로운 영혼과 희망을 상징하며, 어둠 속에서도 빛을 찾겠다는 의지를 표현합니다. "별과 함께하리라"는 고독하지만 희망찬 여정을 상징적으로 나타냅니다.

 

3연 : “슬픔이 와도 참고 나아가 작은 배낭 채워줄 하얀 조약돌 모으리라.”

세 번째 연에서는 슬픔과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을 묘사합니다. "슬픔이 와도"는 인생의 시련을 의미하며, "참고 나아가"는 인내와 결단을 강조합니다. "작은 배낭"과 "하얀 조약돌"의 이미지는 작은 기쁨과 추억을 모으는 과정을 시각적으로 그리며, 삶의 여정에서의 작은 순간들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나타냅니다.

 

4연 : “이 세상 흔적으로 사랑 나누리 죽음은 새로운 시작 저세상에도 나아 가리라.”

네 번째 연에서는 삶의 흔적과 사랑을 나누는 과정을 묘사합니다. "죽음은 새로운 시작"이라는 표현은 죽음이 끝이 아니라 새로운 여정의 시작임을 강조하며,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저세상에도 나아 가리라"는 계속되는 여정을 상징적으로 나타냅니다.

 

5연 : “마지막 순간 살며시 미소 머금고 지나온 날 감사하며 새로운 여행 떠나가리라.”

마지막 연은 평온한 마무리를 그리며, "살며시 미소 머금고"라는 표현이 차분하고 내면적인 감정을 전달합니다. "지나온 날 감사하며"는 지난 삶에 대한 감사와 회고를 나타내며, "새로운 여행 떠나가리라"는 새로운 시작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표현합니다. 이 연은 시 전체를 아름답고 평온하게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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