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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감상

튤립 히야신스 수선화가 - 봄꽃을 통해 봄의 아름다움과 생명력을 그린 시

by 이야기마을촌장 2024. 4. 25.

튤립히야수선

튤립 히야신스 수선화가...

 

어둡고 깊은 땅속에서

숨겨진 생명들이 꿈틀거린다.

튤립, 히아신스, 수선화가

따뜻한 봄의 여행을 시작한다.

 

튤립은 연녹색 잎으로 솟아나

지나간 겨울 이야기를 전한다.

우아한 줄기 가느다랗게 뻗어

신성한 순색으로 하늘을 물들인다.

 

히아신스가 꽃무리 지어

달콤한 향기 공중에 퍼뜨리며

하얀, 분홍, 노랑, 파랑, 보라

순수한 봄의 기쁨을 가져다준다.

 

흰자에 노른자 품은 수선화

아침 햇살 비치는 태양의 나팔처럼.

환희의 소리 울리며

이제 봄이 왔음을 알려 준다.

 

땅 밑에서 생명이 솟아오르고,

자연의 예술, 경이로움의 연속

꽃이 필 때마다 빨강, 파랑, 노랑

온 세상을 원색으로 칠한다.

 

따뜻하고 포근한 봄축제 날

작은 산새, 벌, 나비 찾아오는

튤립, 히야신스, 수선화가 핀 꽃밭에서

조용히 봄의 속삭임을 들어본다.

 

튤립히야수선
<동영상으로 감상하기>

 

전체 시 감상평

이 시는 봄에 피어나는 튤립, 히아신스, 수선화 등의 아름다운 꽃들을 생생하게 묘사하며, 봄의 생명력과 아름다움을 감각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시인은 땅 속 깊은 곳에서 꿈틀거리며 솟아오르는 생명력을 생동감 있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각 연마다 꽃들의 특성을 잘 살려내어 생동감 넘치는 봄의 풍경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튤립의 연녹색 잎과 우아한 줄기, 히아신스의 다채로운 색상과 달콤한 향기, 수선화의 아름다운 자태와 환희의 소리 등 각 꽃들의 아름다운 모습이 생생하게 묘사되어 있습니다. 특히 "자연의 예술, 경이로움의 연속 / 꽃이 필 때마다 빨강, 파랑, 노랑 / 온 세상을 원색으로 칠한다"는 표현은 봄의 아름다움과 생명력을 압축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마지막 연에서는 따뜻하고 포근한 봄 축제 날, 작은 산새와 벌, 나비가 찾아오는 꽃밭에서 봄의 속삭임을 듣는 모습을 표현하며, 봄의 아름다운 풍경과 생명력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이 시는 시인의 섬세한 관찰력과 표현력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봄의 아름다움과 생명력을 감각적으로 느낄 수 있게 해줍니다. 봄의 계절감과 자연의 경이로움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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